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베트남의 호치민.
일부 어른들은 사이공 Saigon 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하고, 또 아직도 일부는 사이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이공 Saigon '과 '호치민 (호찌민)' 다른 곳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사이공 Saigon '과 '호치민 (호찌민)' 은 같은 도시를 말한다.
베트남의 오랜 도시 중 하나인 '사이공'
동남아시아에서 중요한 무역 중심지였다.
1975년 베트남 남북 전쟁에서, 베트남 혁명가인 호치민 (호찌민)이 광복운동과 베트남 전쟁을 주도하며 독립을 선언하였고, 나폴레옹 3세의 식민지에서 벗어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하여 그 후로 사이공 도시 이름이 호찌민시로 바뀌게 된다.
호치민(호찌민) 은 지금도 베트남에서 많은 국민들이 존경하는 영웅으로 여겨지며, 다양한 거리, 공공장소, 이름 등에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어르신들은 사이공으로 기억하고, 현대 우리들은 호치민으로 알고 있는 것!
베트남 호치민 여행시 우리가 흔히 가는 시청앞에도 이렇게 호치민 (호찌민) 동상이 있다.
이 앞에서 시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관광객의 흔한 코스 중 하나.
원래도 무역의 중심지었던 사이공은 도시 이름을 변경한 후, 경제적으로 큰 발전을 하였다.
베트남은 특히나 영웅, 혁명가의 이름을 따서 도시이름이나 길 이름을 짓기도 하는데, 호치민 외에 쩐흥다오도 유명한 혁명가로 어느 도시에나 메인 길은 쩐흥다오 길을 찾을 수 있다.
쩐흥다오 또한 베트남 혁명가 중 한명으로 몽골의 침략이 있었을 때, 몽골의 침입을 물리치는데 큰 역할을 한 베트남의 영웅이다. 소수의 병력으로도 천부적인 전략으로 몽골 군을 물리쳤으며, 그 큰 공이 인정받아 전쟁 후에는 대왕에 봉해지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베트남의 수도는 어디인가요?" 하고 물으면 일부 사람은 "호치민" 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일반인에게 가장 익숙한 도시인 호치민.
사실 베트남의 수도는 '하노이' 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베트남의 수도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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